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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

[남해특집3] 독일마을 쿤스트라운지 맛있는 메뉴랑 경치 좋은 자리 추천(직접 가서 먹어보고 쓴 후기)

by 리뷰인24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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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스트 라운지의 전경

쿤스트라운지

맛깔지수 : 4

위치: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34

영업시간: 10:00~21:00 (연중무휴, 20:00 라스트오더)

업종: 독일식 Pub

가격대: 인당 약 3만원 (당일 82,000원 4명)

전화번호: 0507-1401-4058

맛집 리뷰인데?! 왜 대문에 음식이 없냐고?!

저 아름다운 경치를 보라.

무슨 말이필요한가

무슨 음식인들 맛있지 안하겠는가?

맛집에 있어서 분위기와 경치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먹보와 털보 촬영지 쿤스트 라운지

자 먹보와 털보에 나온 쿤스트 라운지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오랜만에 나온 맛깔지수 4점 식당이다. 여긴 맛보다는 정말 압도적으로 아름다운 경치가 이 점수를 만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맛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맛있다. 하지만 경치가 그 맛을 압도할뿐.

왼쪽부터 쾨스트리쳐 흑맥주,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 크롬바커 필스, 레모네이드

음식은 조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맥주부터 시켰다. 날이 밝아서 낮술같아 보이지만 저때가 이미 오후 5시 30분이었다. 하지만 밝은 날씨 덕분에 맥주와 함께 청량한 바다와 마음 편안해지는 녹색빛을 볼 수 있었다. 맥주마저 아름답게 만들어 버리는 저 모습

우선, 맥주 리뷰부터 간단하게 하겠다.

이 날은 독일마을 시그니쳐 맥주인 아잉거브로바이스 생맥이 아쉽게 없었다. 아잉거 브로마이스는 최근 수입 문제로 인해서 캔맥만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쉽지만 대체로 시킨 맥주들이 위 맥주들인데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 향긋하면서도 부드럽고 진한 맛이 올라오는 맥주

크롬바커 필스: 전형적인 독일스타일의 맥주이며 청량감과 깔끔함이 돋보인다.

쾨스트리쳐 흑맥주: 씁... 흑맥주의 특징이 별로 살려지지 않은 아쉬움?!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우아>에서 파는 '밤이면 밤마다'라는 흑맥주가 훨씬 더 괜찮았다. <우아>는 곧 포스팅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리시라.

*레모네이드: 달지 않고 레몬을 직접 갈아넣은듯한 맛. 레모네이드도 강추!

튀링어 브랏부어스트
 
 

 

독일마을오면 소세지 한번 먹어줘야 하지 않겄어?!

알맞게 구워진 소세지에 옆에 카레소스를 찍어서 얌!!! 먹으면 세상 맛있다. ㅋㅋㅋ

콜라 붓는건 있어보이려고 블로그용 사진 ㅋㅋㅋ

근데 소세지가 진짜 우리가 보통 접하는 것과 다르다 안이 실하다 해야하나?

식감도 좋고 안에서 고기의 향미와 기름이 적절하게 배합되어 들어오는데 뭐 딴게 필요없다. 이것만 있어도 계속 먹을 수 있는기분?!

독일마을 가면 소세지는 필!수!로 먹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슈바인 학센
 
 
 
 

 

 

그리고 드디어 슈반인 학센이 나왔다. 슈바인 학센은 조리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다른 걸 미리 시키는 걸 잊지말자.

캬~~~ 보이나? 이 아름다운 고기의 느낌이? 그리고 잘랐더니 딱 야들야들하게 살들이 익어서 자르자마자 저렇게 먹어질 준비를 하는 것!

슈바인 학센을 우리나라 족발과 비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굳이 돼지고기를 조리한 것이라고 하자면 같은 것이지만

매우 다른 음식이다.

슈바인 학센은 익힌 고기를 겉을 태운다. 태운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듯

그래서 이 음식은 겉바속촉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족발은 겉쫄속촉이다. 삶기 때문에 겉은 쫄깃하고 속은 촉촉한 느낌.

굉장히 매우 기다리던 음식이라 바로 한입 물었는데 캬 바삭바삭함과 함께 촉촉하고 부드러운 살코기가 혀를 감싸고 돌면

이 곳이 지상낙원이다. 거기에다가 맥주한잔 들이키며 경치를 본다?!

무릉도원에 앉아 있는 신선이 따로 없다.

이게 인생의 낙 아니겠는가? 행복을 어디서 찾아?!

여기서 찾는거야 그냥. 이게 행복이고 신선노름이고 내가 곧 GOD 이야!!! ㅋㅋㅋㅋㅋ

너무 흥분했다. 잠깐 가라 앉히고

학센의 맛만으로 평가하자면 엄청 맛있는 학센은 아니다. 눈 앞에서 바로 펼쳐져서 굽는 불쇼도 없고 서울 월곡역의 <비너발트> 슈바인 학센에 비하면 좀 아쉽다. 맛 자체는 좋고 겉바속촉을 잘 만들어 냈지만 또... 이 높은 혀를 감당하기엔 부족한?!

하지만 그냥 기본적으로 맛있는 음식이고 이정도 조리만 해도 잘한 조리라고 생각한다. 내 기대가 좀 높았을뿐

어쨋든 결론은 맛있으니 꼭 먹어보자.

* 맛만으로 치면 여기보다는 완벽한 인생이 더 맛있다는 말이 있으나 확인하지 못했고 여기 경치가 너무 넘사다. 참고토록 하자.

쿤스트라운지는 정말 뷰 맛집이니 인스타감성 인스타 갬성에 적합할 곳이다.

한번 더 감상해보자. 쿤스트라운지의 아름다움

 

1,2층 모두 통창 또는 테라스가 있어서 어디서든 뷰 보기가 좋다.

이렇게 쿤스트 라운지를 바라본 사진과 쿤스트 라운지에서 본 밝을 때의 전경을 보며 오늘의 리뷰를 마무리하겠다.

쿤스트 라운지에 앉아서 해지는 것을 보니 정말 장관이었다.

한번만 상상해보자.

이 아름다운 광경을 바라보며 맥주를 먹는데 거기에 맛있는 독일식 돼지고기와 소세지까지

침이 돌아 안돌아?! 내가 미쳐 안미쳐?! 내가 기분이 좋아 안좋아?! ㅋㅋㅋㅋㅋㅋㅋ

필자가 미친거 같다.

이상으로 오늘의 리뷰를 마친다.

그럼 빠리~

 
 

쿤스트라운지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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