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깔

[남해밥상] 멸치쌈밥 먹으러 가기전에 꼭 필독(솔직 후기)

by 리뷰인24 2024. 11. 5.
반응형

멸치쌈밥의 멸치찌게

남해밥상

맛깔지수 : 1

위치: 경남 남해군 창선면 서부로 1403

영업시간: 10:30~17:00 ( 휴무, 7/29~8/5 영업 19:30까지)

업종: 감성 전통주점

가격대: 인당 2만원 (당일 3명 원)

전화번호: 0507-1471-8933

남해로 가족여행을 다녀온다고 며칠 블로그를 쓰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 남해특집으로 하루에 2개씩 블로그를 올릴테니 다들 기대하셔도 좋다.

좋았던 순으로 할까 하다가 읽는 분들의 편의와 재미를 위해서 시간순서대로 작성하고자 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른 아침은 아니지만 아침부터 남해로 출발했다.

집에서 출발할 때 부터 잔소리 잔소리 늦다 늦다 ...

운전대는 리뷰인이 잡았고 남해까지 가는 중간에 함안 휴게소에서 한번 쉬었다.

휴게소에서 아버지와 나는 야구를 쳤고 동생은 인형뽑기를 하다가 못뽑아서 어머니께 또 잔소리.

그리고 동생이 건내준 핫도그 한입 베어물었는데 치즈가 다 딸려왔네 ㅋㅋㅋㅋㅋㅋ

동생 울려한다... 그 핫도그가 뭐라고 ㅋㅋㅋ

하이튼 그렇게 다시 남해로 드라이브~

남해는 다리가 많다. 그래서 바다를 양면으로 쫙 펼쳐져서 볼 수 있고 그것이 엄청난 장관이며 아름다운 광경이니

남해 여행은 꼭 추천하는 바이다.

이렇게 남해 여행의 첫 번째 식당, 나름 검색으로 찾고 남해에서 유명하다는 메뉴가 있는

<남해밥상>으로 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딱히 그리 맛있지는 않다.

그리고 맛깔지수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위생, 안전에서 큰 문제가 발생했다.

이 식당에서 가장 맛있는 건 샐러드다...

샐러드를 어머니랑 같이 먹는데 어머니가 깨물때 빠드득 소리가 났다.

우리는 그 소리가 딱딱한 옥수수 씹었겠거니 했는데 어머니 입에서 이빨 부서진 거 같은 조각이 나왔고

어머니 이빨이 부서졌나? 걱정했는데 그게 아니라 사기그릇 깨진 조각이었다.

그렇다. 사기 그릇 깨진 조각이 샐러드에 들어있던 것이다.

이 부분을 사장님께 얘기하니 사장님이 죄송하다고 했고 안에서 요리하는 직원도 직접 나와서 사과를 했다.

그렇게 직접적인 사과와 대응이 그나마 맛깔지수 1점을 유지토록 했다.

만약 그걸 씹다가 어머니 입이 찢어지거나 이빨이 부서지기라도 했다면?

사과로 될 것인가? 보상 받는 다고 해서 기분이 좋을까?

전혀 아니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에 식당은 위생과 안전관리가 철저해야 한다. 손님을 위해서도 직원을 위해서도 그리고 사장을 위해서도.

이제 다시 맛 얘기로 돌아가 보자.

 

멸치찌게와 쌈싸는 먹는 모습

우선, 멸치쌈밥에 들어가는 멸치찌게 굉장히 실망스럽다. 비주얼도 그리 멋지지 않고 맛도 딱히?!

굳이 이걸 왜 먹어야 하지? 남해에서 멸치가 많이 난다고 꼭 먹어야 하기에는 맛이 별로다.

간이 잘 맞고 잘 조리된 양념이지만 멸치가 그리 맛있게 다가오지도 않고 양념이 특별나지도 않다.

먹는 방식은 사진처럼 쌈에 멸치야 마늘 양파 그리고 시레기를 조금 올려서 잘 싸서 "앙" 하고 먹으면 된다.

이때 조심해야할 것은 국물이 많으면 흘러내리니 옷에 안묻도록 조심하자.

갈치조림

그 다음은 갈치조림이다.

어머니가 갈치조림을 좋아하셔서 시켰고 갈치조림은 멸치쌈밥보다 낫고 맛있다.

우선, 제법 맵싸롬하고 칼칼한 국물이 인상적인데 거기에 양념이 베인 갈치가 더해지니 밥도둑의 구성요건을 다 갖췄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와 엄청 맛있어" 수준은 아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갈치가 좀 더 커야하고 양념이 더 특별했어야 할 것이다.

그래도 멸치쌈밥보다는 나아서 갈치조림은 가족 모두가 싹싹 긁어먹었다.

가게 앞 경치

바다를 품은 곳이고 날씨도 좋다보니

이렇게 푸릇푸릇 논과 파아란 바다 청명한 하늘이 한 눈에 비친다.

거기에 여러 섬들이 겹친 산과 경치가 어우러져 보는 순간 스트레스가 날아간다.

맛은 아쉽지만 경치는 좋다. 이 경치만으로도 남해를 갈 이유가 있다고 본다.

남해밥상의 인생

남해밥상에 저런 현판이 있었다.

인생이 저렇단다. 뭐 있겠나?

먹고 싶은거 먹고 하고 싶은거 하고 가고 싶은데 가고

... 돈이 없다.

보고 싶은 사람 보고... 보고 싶다 볼순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인생 뭐 있는거 아닌데 뭐 뜻대로 되지도 않기도 한다.

어쨋든 취지에 맞춰 너무 머리아프게 살지는 말자.

남해밥상에 대한 리뷰는 여기서 끝내도록 하겠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남해밥상 맛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특별한 것도 없다. 근데... 안전이 아쉬웠다.

어쩌면 우리가 운 없게 걸린 거 일 수도 있지만 가게도 하필이면 그게 리뷰인의 샐러드에서 나왔을 줄이야.

아 말이 나와서 그런데 샐러드는 진짜 맛있다. 난 두번 시켜먹었다. 두번 드시길~

그럼 남해밥상 메뉴를 끝으로 남해밥상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다.

빠리~

 

 
 

남해밥상 메뉴판

#남해밥상 #남해식당 #남해맛집 #남해깔집 #갈치조림 #멸치쌈밥 #멸치찌게 #남해멸치 #남해경치 #남해여행 #샐러드 #위생 #안전 #맛집 #깔집 #남해멸치맛집 #남해멸치쌈밥맛집 #남해먹방 #멸치 #갈치 #멸치요리 #인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