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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

[남해특집7] 윤스키친_진정한 현지인들의 맛집, 남해여행 꼭 가봐야 할 곳

by 리뷰인24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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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스키친의 보쌈

윤스키친

맛깔지수 : 4

위치: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로 168 2동 1층 (위치 찾을 때 잘안보인다. 큰 간판이 없다. 그러니 저 주소로 딱 가서 1층에 아래 사진에 있는 조그마한 나무간판을 찾도록 하자.)

영업시간: 11:30~20:00 (월요일 외 평일1일휴무*, 15:00~17:30 브레이크 타임, 19:30 라스트오더) *인스타 또는 전화로 운영여부확인

업종: 한식

가격대: 인당 15,000만원 (당일 60,000원 4명)

전화번호: 0507-1362-1535

역시 현지인의 맛집이 찐맛집이다.

남해에서 맛보는 정말 평범하면서도 깔끔한 맛집.

솔직히 맛깔지수 5점 줄뻔도 했는데 내가 이걸 먹기 위해 남해를 오진 않을거 같고 메뉴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4점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윤스키친의 시즌메뉴
 
 

 

 

윤스키친은 1달에서 2달 정도 돌아가면서 정해진 메뉴를 파는데 이번엔 수육보쌈이었다.

수육보쌈에 밥, 양파와사비장, 곤약샐러드, 쌈채소, 무말랭이, 과일 ㅋㅋㅋ 아따 푸짐하기로 해라.

아래 비쥬얼을 한번 보자.

윤스키친의 맛있는 한상차림
 
 

 

우선, 보쌈이 굉장히 부드럽다. 느끼하지도 않고 곁들여진 채소도 다 깨끗하다.

심지어 무말랭이도 직접 담그는 듯했으며 그 맛도 일품이었다.

신기한 것은 곤약샐러드. 곤약을 그리 좋아하지도 않고 특히 곤약샐러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곤약샐러드는 진짜 맛있어서 계속 젓가락이 가게 했다.

그리고 처음 먹어보는 참치미역국. 미역국을 엄청 좋아해서 소고기미역국, 가자미미역국, 조개미역국 그리고 내가 만들었던 소금미역국... ㅋㅋㅋㅋㅋ 까지 다먹어봤지만 참치미역국은 처음이었는데 맛있다.

 

가자미나 조개미역국보다 깔끔하고 비린맛도 없고 시원하다.

여기 보쌈을 채소에다가 잘 싸서 무말랭이와 양파 조금 넣고 입에 쏙 넣으면 지상낙원이 펼쳐진다.

야들야들한 고기에 무말랭이의 아삭함과 달콤함이 그리고 기름육즙에 그걸 깔끔히 잡아주는 와사비양파 정말 신의 조합이다.

서핑하고 와서 그런지 아니면 점심을 늦게 먹어서 그런지

원래 점심은 <힙한식>을 먹으려다 사람이 많아서 <초전집>을 가려다가 사람이 많아서 찾다가 여기를 오게 되었다.

<힙한식>은 진짜 인기 많은데 여긴 내일이나 모레쯤 포스팅해서 링크 걸어두겠다.

여긴 정말 맛도 좋은데 양도 참 많다. 보통 여자가 먹기엔 많고 남자가 먹기엔 부족하지 않은 그런 고기양을 자랑한다. 서울에서 이쯤 먹으려면 2만5천원쯤 하지 싶다.

아 참고로 윤스치킨 아니다. 계속 아버지가 치킨 윤스치킨이라고 하신다. 치킨이 자주 듣고 말하다 보니 그런가보다.

윤스키친입니다. 검색 잘못하고 가게가 없다고 말하기 있기 없기?! 없기. ㅋㅋㅋ

윤스키친입니다용~

가게 분위기는 어떻냐고?

남해다. 바다가 보인다. 즉 뷰도 엄청 좋다는 말이다.

윤스키친 앞 전경

거기에 인테리어도 이쁜데

윤스키친의 내부 인테리어 (feat. 우영우)
 
 
 
 

 

자 이렇게 사장님이 이쁘게 꾸며놓으셨다.

사장님 혼자서 일하기 때문에 온전히 사장님의 솜씨로 생각된다. 산 것도 있겠지만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것도 많은 듯하다.

참고할 점은 저것들 모두 그냥 장식이라는 거다. 파는게 아니다.

어떤 손님이 와서 이거 사고 싶은거 있다고 팔라고 하는데 사장님이 안된다고 했다.

근데도 손님이 미련을 못버리고 이러쿵저러쿵 햇는데 안된다면 안되는줄 알아야지 참...

 

"또, 최근 우영우를 보시는지 고래가 좀 있다. 우영우를 보며 만드신 듯하다."

요렇게 썼었는데 ㅋㅋㅋ 사장님이 어떻게 블로그를 아시고 리뷰를 봐주셨다.

그리고 댓글로 알려주셨는데 사장님이 원래 고래를 엄청 좋아해서 먼저 만들었던 거라고 한다.

우영우 때문에 묻히는 것이 아쉽다고 했다.

자 정정하겠습니다. ㅋㅋㅋ 우영우 이전에 윤스키친이 고래를 먼저 만들고 애용했습니다~~

우영우가 ㅋㅋㅋ 따라한 걸로 윤스윤ㅋㅋㅋ

고래좋아하는 사장님의 음식 맛도 좋은 걸 보면 손재주가 엄청 좋은 거 같다.

정말 이게 찐 수제 인테리어인데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가 더 산다.

내가 남해살았으면 여기서 소개팅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여기서 우리가족 매우 만족스럽게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정말 최고의 점심이었다.

남해가게 되면 메뉴는 다르겠지만 또 들러서 꼭 먹을 예정이다.

사장님 혼자 일하니 영업 시간이나 영업일 잘 확인하고 최대한 깔끔히 먹어서 설거지라도 덜어드리도록 하자.

정말 평범했지만 그래서 더 특별하게 맛있었던 남해맛집 윤스키친 리뷰는 여기서 끝

다들 윤스키친 꼭 가보세요~

그럼 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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