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전야의 바다
이번 리뷰는
그냥 쓰지 않을까 했는데
그래도 이런 시퍼런 바다
즉 폭풍전야의 바다를 보기 힘들기에 올린다.
장소는 보물섬전망대인데
보물섬전망대는 뭉쳐야찬다. 뭉찬에 나왔다.
보물섬 전망대를 스카이워크와 많이 비교한다. 설리스카이워크와 비교하자면 설리스카이워크가 뷰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근데 남해가 태풍주의보가 있었다.
태풍이 상륙할 예정이었고 그래서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었다.
여긴 운동하기는 좋다.
왜냐하면 무려 222개의 계단이 있다.
이거 올라갔다왔다 하면 운동뿐 아니라 다이어트도 될것.
아버지랑 계단 몇개일까 내기했는데 난 300 아버진 180했는데 후... 져버렸다. 250하려다 300 헸는데 젠장 ㅋㅋㅋ
그래서 커피를 사게된 후일담.
여긴 이전 경계초소가 그대로 남아있어서
군필 자들은 한번쯤 슥보고
웃음지을만한 요소가 나온다.
여기서 보이는 조그마한 자갈 해수욕장이 있는데
뭔가 나만 알고 싶고 나만 가서 또는 친구들 가족들만 가서 놀다오고 싶은 느낌이 있는 곳이 있다.
영화 'Old (올드)' 가 생각나는 곳이다.
영화 올드는 어떤 섬에 갔는데 그곳은 30분이 1년처럼 흘러가는 곳이다.
즉 임신하면 30분만에 애를 낳는다고 보면 된다. 아름답지만 무서운 그리고 인간의 한 생을 2시간 안에 다 보여주는 그런 영화다
볼만하니 넷플릭스에서 한번 보시라.
태풍이 오기 전날의 바다
그 느낌이 참 쌔하게 느껴진다.
뭔가 우울할거 같기도 하면서도
그 순수함이 아름다워보이기도
그리고 심오한 것이 오묘하게 다가오는 그런
ㅋㅋㅋ
술 먹고 글을 써서 그런가 감성적인 글이 나오는 듯하다
어쨋든 이번 리뷰는 사진도 별로 없고 보물섬전망대 사진도 따로 없어서
여기서 마무리하겠다.
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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