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 "세나테크놀로지"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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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테크놀로지가 상장하고 공모주를 팔아서 10만원 정도를 벌었다.

근데...

그러고는 가격이 계속 떨어지길래

세나테크놀로지를 계속 물을 탔다.

원래 가지고 있던 그래피를 팔아치우면서 까지 그랬다.

 

 

 

마치 내 최대 실패작 "HB인베스트먼트", "뉴엔"이 생각이 나는 상황...

 

그리고 K*증권의 IPO 매물들은 이상하게 이렇게 흘러내리고 끝이 안좋은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왜 간과하고 있었을까?

 

밑에도 적혀있지만 그냥 계속 물타고 버텼다...

날짜 기업 매수가/매도가 수량 총금액 실현손익    
2025-11-14 세나테크놀로지 103,800 25 2,595,000  
그냥 사서 오르길 비는 거
 
  세나테크놀로지 95,800 23 2,203,400  
그냥 아무 전략 없는 물타기
 
  세나테크놀로지 91,800 28 2,570,400  
그냥 아무 전략 없는 물타기
 

 

그 결과 장마감 종가는 80,200원으로 총 1,273,600원 손실이 생겼다.

 

" -1,273,600원" ...........

 

그냥 미친놈인거지 내가...

 

그리고 시간외에서 주당 75,300원까지 떨어졌다. 이렇게 되면 30~40만원이 더 손실이다.

 

그럼 세나테크놀로지 분석을 한번 해보자.

 

결론은 맨 하단에 있음

 

세나테크놀로지란 어떤 기업인가?

세나테크놀로지(주)(SENA Technologies, Inc.)는 1998년 7월 김태용 대표가 설립한 무선 통신 기기 전문 기업이다. 모터사이클 및 아웃도어용 팀 통신 솔루션(무선 인터콤 기기)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약 60%의 글로벌 점유율을 확보한 선도 기업이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하고, 미국, 독일, 프랑스 등에 해외 법인과 중국에 개발·제조 법인을 두어 전 세계 97~140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95%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모터사이클용 통신 장치 분야에서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와 입지가 매우 높다. 최근 케이스톤파트너스(PEF 운용사)가 지분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되었고, 2025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여 중견기업에서 공개기업으로 도약하였다.

 

실적은 어떠한가?

세나테크놀로지의 실적 성장세는 견조한 상태다.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1,675억원, 영업이익 216억원, 당기순이익 190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각각 9%, 68%, 7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모터사이클 메시 통신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사이클링·아웃도어용 제품 판매도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아지며 이익 규모가 확대되었다. 2025년에도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는데,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2025년 1~9월 누적 매출액 1,453억원, 영업이익 194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연간 실적에 근접한 수준을 달성했다. 이는 신규 제품 출시 효과와 글로벌 시장 확대로 인해 사상 최고 실적 경신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그럼 제품이랑 기술력은???

세나테크놀로지는 모터사이클 헬멧 부착형 무선 통신 장치를 비롯해 자전거, 등산 등 다양한 야외활동에 활용되는 웨어러블 통신 기기를 개발한다. 대표 제품군으로 모터사이클용 블루투스/메시 인터콤 기기(예: Sena 50S, 60S 시리즈)와 스마트 헬멧(전기자전거용 U1 등), 사이클리스트용 초경량 통신 장치(BiKom 20), 아웃도어 스포츠용 휴대형 무전기형 기기(TALKIE 토키), 해양 스포츠 전용 통신 장치(NAUTITALK 노티톡) 등이 있다.

 

세나의 제품들은 독자 개발한 메시 인터콤 기술을 핵심으로 하며, 이 기술을 통해 최대 8km 이상의 장거리에서도 다수 사용자가 동시에 끊김 없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 기존 블루투스 기반 제품이 연결 대수와 거리에 제약이 있고 간격이 벌어지면 통신이 두절되는 한계를 지녔던 것과 달리, 세나의 메시 네트워크는 기기들이 메시 라우팅 역할을 수행하여 넓은 범위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제공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무선 통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나는 다인 그룹 라이딩, 산악·수상 스포츠, 산업 현장 등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 팀원 간 원활한 핸즈프리 통신을 가능케 하는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세나는 제품 기획부터 개발, 디자인까지 내부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기술뿐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2019년부터 7년 연속으로 독일 권위지 모토라드(Motorrad) 선정 통신 시스템 부문 최고 브랜드상을 수상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2025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터사이클 인터콤 60S, 사이클링 헤드셋 BiKom 20, 전기자전거 헬멧 U1, 아웃도어 헤드셋 토키 등 총 5개 제품이 수상하며 제품 디자인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세나의 핵심 기술인 메시 인터콤은 이미 글로벌 모터사이클 제조사와 헬멧 브랜드에도 채택되어, 할리데이비슨·BMW 모토라드·Shoei·Schuberth 등의 업체에 ODM 방식으로 통신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세나는 모터사이클 외에 자전거, 해양스포츠, 건설·벌목 산업 등 응용 분야를 다각화하며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경쟁사는 뭐가 있고 시장 내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Peer Group 선정: 세나테크놀로지와 사업모델 또는 제품군이 유사한 국내외 기업이 비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국내에는 뚜렷한 동종 상장사가 없어 해외 기업 Garmin(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Shoei(모터사이클 헬멧), Motorola Solutions(양방향 무전기) 등을 주로 비교했다. 이들은 각각 웨어러블 통신, 레저용 장비, 무선통신기술 측면에서 세나와 접점이 있다.

 

기업 시가총액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PER PSR
세나테크놀로지 4,773억원(주가 80,200원 기준) 1,675억원 (2024년) 216억원 190억원 ≈25배 (현 주가) ≈2.8배
Garmin 62조 원 8조8,000억원 (FY2024) 2조2,000억원 1조9,000억원 (FY2024) ~28배 ~7.0배
Shoei 1조 원 2,200억원 (2023년 10월~2024년 7월, 3분기) 연간 약 3,000억 추정 630억원 (3분기 누적)연간 약 800억 추정 약 600억원 추정 ~15배 ~3.3배
Motorola Solutions 104조 원 13조원 (FY2024) — (영업이익 미상) 2조1,000억원 (FY2024) ~36배 ~8.0배

 

 

세나테크놀로지는 모터사이클용 무선 통신기기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서 공고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세나와 이스라엘의 카르도(Cardos Systems) 두 기업이 양분하고 있는데, 세나는 오랜 기술 축적과 브랜드 신뢰를 바탕으로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약 15년 간 축적된 노하우로 쌓은 기술력과 표준화된 브랜드 생태계 덕분에, 한 번 세나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는 타 브랜드로 이탈하기 어려운 높은 고객 충성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여 경쟁사 대비 장기적 우위를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국내 시장의 경우 모터사이클 인구 자체가 제한적이어서 경쟁사가 두드러지지 않으며, 세나 제품이 글로벌 표준으로 통용되다 보니 국내외를 막론하고 동종 중소 경쟁사들은 niche한 영역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세나는 업계에서 "라이더들의 애플"이라 불릴 정도로 혁신성과 충성도를 갖춘 브랜드로 평가받으며, 이러한 퍼스트 무버 위상을 활용해 사이클링이나 산업용 통신 장치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두자릿수 성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팀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리더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그럼 지금 주가는 고평가야 저평가야???(Valuation)


주요 지표 비교: 세나테크놀로지는 매출 1,675억원, 순이익 190억원(2024) 규모로 시가총액 약 4,773억원에 형성되어 있다. 이는 PER 약 25배, PSR 약 2.8배 수준이다. 글로벌 피어인 Garmin은 매출 8조8천억원, 순이익 약 1조9천억원 규모에 PER 28배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Shoei는 매출 약 3천억원, 순이익 600억원 내외에 PER 15배 수준의 주가를 형성 중이다. Motorola Solutions는 매출 13조, 순이익 2조원 가량의 대기업으로 PER 36배의 높은 멀티플을 받고 있다. 세나의 수익성(영업이익률 12.9%)은 중소형 제조사치고 준수한 편이며, 최근 4년간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 30.8%로 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비교 분석: 세나테크놀로지 주가는 글로벌 동종업체 평균 대비 큰 이격은 없는 수준이다. Garmin 등과 비교하면 PER에서 약간 할인되어 있고, Shoei 대비로는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이는 세나의 높은 성장성과 니치시장 독점적 지위가 밸류에이션에 반영된 결과다. 다만 현재 주가(시총 ~4,800억원)는 **IPO 당시 공모가 기준 시총(3,168억원)**을 크게 상회하며, 1년 전 사모펀드 거래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수준이라 이미 상당한 기대가 주가에 내재되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밸류에이션 판단: 이러한 비교를 종합하면 세나테크놀로지의 현재 시가총액은 전반적으로 “성장성을 감안한 적정 수준”으로 평가된다. 저평가라고 단정하기에는 이미 글로벌 peers와 비슷한 PER를 받고 있고, 절대 주가수준도 단기간 크게 상승했다. 반면 고평가라고 보기도 어려운 것은 동사의 독보적 시장지위와 높은 이익성장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향후 실적 성장의 실현 여부에 따라 주가의 정당성이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향후의 실적추이가 중요한 판단요소로 생각된다.

 

 

결론: 더 사야되나 팔아야 되나?

일단 Valuation 측면에서 지금 가치가 적정수준으로 분석된다. 이전에 "대한조선"에 물렸을 때도 Valuation 평가를 하고 충분히 우상향할거라고 판단해서 수익을 본 케이스가 있다. 근데 이번 경우는 "대한조선"에 비해서는 Valuation이 내려오거나 하지 않은 상태이다.

 

즉 현재의 Valuation이 적정수준으로서 지금 시간외 단일가에서 75,300원까지 떨어졌는데 이것을 겁낼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장초반에 저 가격으로 장 시작하면 과감히 더 매수하는 것도 좋은 전략일 것이다. 아마 종가는 75,300원 ~ 85,300원 부근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이것이 막 2주내로 2배인 16만원이상 가거나 그러지도 않을 것이며 5만원 이하로 내려가지도 않을 것이다. 주식 수 많은 대주주가 한번에 시장을 끌어내리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렇기에 충분히 Valuation 관점으로 보유하고 있어도 되고 성장이 지속된다면 더 높은 시가총액을 달성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영업이익을 제법내고 있고 이익률도 좋아서  향후 배당도 고려되는 주식입니다. 따라서 오늘 꼭대기에서 잡았다고 울고불고 하지마시고

 

천천히 투자한다는 개념으로 배당주 하나 굴린다는 개념으로 가져가셔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당연히 배당 뉴스 뜨면 급등할 걸로 판단됩니다. 오랫동안 탄탄히 경영되어 온 회사라서 큰 불안없이 가져가도 괜찮다 봅니다.

단기 대응을 해야하겠다 하는 분들은 85,000원 부근에서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으로 판단됩니다.

 

<참고- 최근 1년간 주요 뉴스 정리>

 

2025년 11월: 코스닥 시장 상장 완료.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 976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 5만6800원(밴드 상단)으로 확정, 총 318억원을 조달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168억원으로,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신한투자증권이다. 신규 자금은 레저·아웃도어 분야 마케팅 확대와 M&A 추진 등에 활용하여 사업 다각화 및 글로벌 유통망 강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상장 당시 우리사주조합 등 기존 주주의 보호예수 확약이 이루어졌으며, 케이스톤파트너스의 지분은 2년 6개월 간 보호예수되어 오버행 부담을 낮췄다.

2025년 5월: 모터사이클 라이더 전용 소셜 네트워킹 앱 ‘하울링(Howling)’ 출시. 그룹 라이딩 시 위치공유, 채팅, 기록공유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으로, 하드웨어 제품과 연계한 서비스 영역 확장 시도로 평가된다. 같은 달 미국 오토바이산업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모터사이클 레저 인구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세나 등 통신기기 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시자료 인용).

2025년 4월: 자전거용 초경량 무선 인터콤 ‘바이컴 20 (BiKom 20)’ 신제품 출시. 무게 20g의 소형 헤드셋 형태로 블루투스 5.2 기반 스마트폰 연동 기능과 메시 인터콤 3.0 기술을 탑재하여 최대 800m 범위에서 무제한에 가까운 그룹 통신을 지원한다. 세나는 4월 말 국내 최대 자전거 대회 설악 그란폰도에 스폰서로 참여하며 사이클링 통신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고, Tour de France 참가팀 등 글로벌 사이클팀들이 동 제품을 훈련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모터사이클 외 사이클링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 3월: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세나테크놀로지 제품 5종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모터사이클 메시 인터콤 60S, 자전거용 헤드셋 BiKom 20, 전기자전거 헬멧 U1, 아웃도어 통신기 토키 등 제품이 각각 모빌리티·스포츠 분야의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함으로써, 기술력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과 디자인 혁신성에서도 경쟁 우위를 입증했다.

2024년 9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획득하며 하반기 본격 상장 절차에 돌입. 직전 연도 케이스톤파트너스가 카카오게임즈로부터 세나 지분 37.6%를 인수하여 최대주주가 된 지 약 1년만의 스피드 상장 추진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2024년 하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실적 모멘텀을 확보하며 기업공개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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