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다이어트 하느라 저녁을 잘 먹지 않는데 급 저녁이 먹고 싶어져서 집 오는 길에 뭘 먹지 고민했다.
그러다가 돈까스?! 돈까스 좋지 어디서?! 흠... 와카츠 가볼까? 거기 웨이팅이 좀 있는데? 그래! 없으면 가고 있으면 그때 생각하자.
MBTI J가 아닌 P의 사고회로 ㅋㅋㅋㅋㅋ
그래서 갔는데 사람이 없었다. 바로 입장. 이제 여러분은 리뷰로 입장.
모모카츠 정식
와카츠
맛깔지수 : 3
위치: 서울 강서구 강서로 17길 16 1층
영업시간: 낮12:00~ 오후 8:30 (오후 3시~6시 브레이크 타임, 라스트 오더 오후 2:30, 8:30, 일요일 휴무)
업종: 일식 돈까스집
가격대: 인당 1.5만원 (당일 본인 11,000원)
전화번호: 0507-1334-8355
우선 위 사진부터 보면 굉장히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온다. 이전에는 와서 안심돈까스를 먹었는데 그 때도 깔끔하게 나왔다.
소스는 일반 돈까스 소스부터 히말라야소금이 있는데 히말라야소금에 찍어먹는 것이 그 돈까스의 맛과 풍미를 훨씬 잘 살려주는 느낌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맛에 대한 리뷰를 해보겠다. 개인적으로 닭가슴살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모모카츠를 항상 망설였는데 이번에 도전!
닭가슴살 치고 야들야들하고 튀김옷과 닭가슴살 사이의 지방질 같은 부분이 퍽퍽함을 잡아주며 부드러움을 준다. 그리고 재료의 신선함이 느껴짐과 동시에 담백한 맛을 잘 내준다. 닭가슴살을 이정도로 잘 튀기는 곳이 또 어디있을까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래서 닭가슴살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강추이다. 하지만 역시 안심보다는 별루다. 다음에 오면 안심을 시킬 것 같다. 안심의 그 야들야들하면서도 탱탱한 식감 그리고 입에서 돋아나는 그 향미를 잊을 수 없다. 와카츠는 이 메뉴가 또 시그니쳐 이지만 나는 안심을 택할 것임을 명확하게 밝히는 바이다.
그래도 이 날은 웨이팅도 없었고 (요즘 웨이팅이 거의 없는 듯하다. 여름이라 그런가. 여긴 여름메뉴가 없이 오로지 돈까스 외길이다.) 바로들어가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본의 아니게 옆 커플들이 크게 얘기해서 재미난 얘기도 들었던 건 덤이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소비를 제지시키고 택시 그만타라 그러면 여자친구는 여름은 더워서 타니 양해바란다. 이러니 남자가 겨울에는 추워서 탈거자나 이러니 여자친구가 난 추위보단 더위를 더 타기때문에 여름에만 탈거니 좀 봐줘 이런 형태의 장난 반 진심 반의 옥신각신 대화를 10분이 넘게 했다. ㅋㅋㅋ
이것으로 오늘의 리뷰는 퇴장하겠다. 마지막을 메뉴판을 남겨두니 가실 분들은 편히 참고들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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