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글 자글 굽히는 양꼬치
신미양꼬치
맛깔지수 : 3
위치: 서울특별시 구로구 새말로16길 21
영업시간: 매일 낮12:00~ 오후 24:00
업종: 중식 양꼬치집
가격대: 인당 3만원 (당일 본인 63,000원)
전화번호: 010-7551-3005
일전에 신도림 2번 출구쪽 양꼬치 맛집? 맛집은 아니겠다. 왜냐하면 맛깔지수 3점 미만이었으니까. 즉, 내 블로그에서 맛깔지수가 3점이상인 경우만 맛집으로 칭하니 이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그때 5959양꼬치는 좀 제법 실망을 했었다. 신미양꼬치는 이전에 가본 곳이나 나름 까다롭게 양꼬치를 평가하는 내 입맛에 거칠 것이 없었기에 이번에도 찾았다.
역시나 야들야들하고 감미로운 맛을 그대로 잘 살려주는 양꼬치 집이었다. 특별하게 엄청난 맛을 숨긴 것은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하고 특별히 빠질게 없는 그런 맛을 지녔다. 일단 첫입을 댈때 향미가 올라오고 양고기 기름이 흘러들어오며 입 안에서는 야들거리는 그 식감이 입안을 감싸고 돌면 아 이게 양꼬치지 하는 말이 절로 나온다.
신미양꼬치는 특별한 맛이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하고 특별히 빠질 것이 없는 맛을 가졌다. 양고기의 향미와 야들야들함을 갖춘 깔끔한 맛.
리 뷰 인
역시 양꼬치엔 칭따오 라고 칭따오 맥주와 곁들이면 그 맛이 더욱 가미된다. 그렇다고 맥주 없다고 맛이 별루인 것은 아니다.
(좌) 양꼬치 소스 (중) 서비스로 나온 냉차이 (우) 굽지 않은 양꼬치
우선, 이 곳에서 제공하는 양꼬치 소스를 먼저 언급하겠다. 기본으로 나오는 것은 우리가 자주 접하는 쯔란이고 그 옆에 흰색 소스는 추축컨데 들깨또는 깻가루에 소금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 이 또한 맛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정통 소스는 쯔란이고 테이블에 큐민 (커민) 시드가 있다.
처음 먹는 분들은 쯔란만 찍어 먹길 바라며 양꼬치 좀 즐긴다 하는 분은 꼭 큐민과 함께 먹어보시길 권한다. 큐민시드가 같이 있으면 식감과 큐민의 향이 양꼬치랑 잘 어울린다.
이전에 5959양꼬치 리뷰할 때 양꼬치 굽는 법을 설명한다고 했는데 이 번에도 사진은 못 찍었다. 양꼬치는 또 먹을꺼기에 다음으로 넘길까 하지만 <리뷰인>은... 먹는 걸 넘 좋아해서 사진찍는걸 자주 잊으므로 한번 설명하겠다.
우선 양꼬치를 평소 익히는 것의 반쯤 익힌다. 그러고 나면 양꼬치를 꺼내서 쯔란과 큐민씨드를 묻히고 서로 비벼서 양념을 골고루 발라준다. 그런 후 다시 양꼬치를 불판 위에 올린다. 그러면 양꼬치 주변의 양념이 살짝 바삭하게 익는데 이러면 양념이 더 잘 스며들고 겉바속촉을 양꼬치를 먹으면서 즐길 수 있다.
다시 말한다.
겉바속촉의 양꼬치를 즐기고 싶다면 양꼬치를 절반 익히고 소스를 묻혀서 다시 굽자.
이렇게 구우면 훨 맛있는 양꼬치를 구울 수 있으니 참고토록 하자.
그리고 여기 온면이 아닌 냉면을 먹었는데 한국식 냉면이 아니라 중국식 냉면인데 그 육수가 좀 달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다. 특별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시켜서 같이 먹어보도록 하자.
오늘의 신미양꼬치 리뷰는 이까지 하도록 하겠다.
2번 출구 먹자골목쪽에서 신도림 양꼬치 맛집을 찾는 다면 개인적으론 신미양꼬치를 추천한다. 그 주변 양꼬치 집은 호우양꼬치 빼고 다 가보았다. 호우양꼬치는 체인이라 체인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아마 언제 갈지도 모르니 패스하도록 하겠다.
그럼 다들 즐양~ 하길 바라며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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