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공방
맛깔지수 : 3
위치: 서울 강서구 국회대로 85-41 삼우빌딩
영업시간: 연중무휴 17:00~새벽 2:00 (월요일 휴무, 금,토 새벽 3:00까지)
업종: 퓨전 이자카야
가격대: 인당 2만원 (당일 2명 49,000원)
전화번호: 02-2602-0947
오늘 ㅋㅋㅋ회사에서 시체였다.
어제 회식을 하고... 오늘 왤케 피곤한지
퇴근하면 집가서 바로 쉬어야지 했는데!!!
띵띠리용? 전화가 울리더니 ㅋㅋ
나라기용이 연락이 왔따.
나라기용: "술 한잔할래?, 혼자 먹을까 하다가 너 시간 괜찮나 하고"
나: "술은 혼자 먹으면 안되지. 먹자. 어딘데, 까치산으로 와"
리뷰인의 모토
여러분 혼자 술 (혼술)은 안됩니다. 꼭 함께 드세요~
주인장 가치관 속 주칙 1번
그렇게 시작된 오늘의 술자리 ㅋㅋㅋ
일단 1번 후보는 [광선집] 이었다. 광선집은 돼지특수부위를 파는 곳인데 그 자리 원래 3년동안 5번 바뀔 정도로 터가 애매했는데 여기서 살아남고 지금은 웨이팅이 엄청난 곳으로 변했다. 당연, 웨이팅 많으면 안가기에 안가봤는데 이날도 사람이 넘 많아서 못갔다.
여긴 담에 가게되면 포스팅 하겠다.
그리고 2번 후보는 까치산에서 이자카야 스러움을 찾는 다면 그리고 좀 안주좀 먹어봤다하면 그리고 인스타갬성 좀 안다하면 가야할 곳
바로
[안주공방]
우선, 뭔가 허름한 듯 세련된 듯 그 사이를 잘 지키며 인스타 갬성을 뿜어 주는 곳인데
안주가 대체로 다 괜찮다.
오늘은 먼저 <오이와 보리된장>, <닭연골튀김>을 시켰다.
친구가 명란이랑 오이를 같이 먹고 싶은데 명란구이가 1개에 만원이라... 이건 너무 비싸다고
오이만 먹을래 해서 저렇게 됬는데
우리가 바 자리라서 음식이 나오는 걸 네 개의 눈으로 계속 볼 수 있었다.
우리 앞에서 명란구이에 오이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친구가 급선회.
그래서 <오이와 보리된장>을 취소하고 <명란구이>를 시켰다.
재밌는 건 다른 테이블을 위해 준비하던 걸 우리에게 바로 주셨다.
(아마 그 테이블은 이미 안주가 몇개나 깔려있는 곳이어서 우리 먼저 주신 듯, 그러고 5분도 안되서 바로 또 그 테이블로 안주가 나갔다.)
(좌) 명란구이와 닭연골튀김 (우) 내가 찍은 닭연골튀김
보이나? 이 맛있어 보이는 명란과 오이 그리고 마요네즈.
그리고 그 옆에는 닭연골을 정성스레 카레튀김에 입혀서 튀긴 닭연골튀김
혹?! 두 사진의 차이가 보이는가? 그렇다... 왼쪽사진은 친구가 오른쪽 사진은 열혈블로거인 내가 찍은 거다... 사진... 너무 대충찍는다. 잘 배우고 잘 찍도록 하자. 사진만 잘 찍어도 방문자수가 확 늘텐데 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가서 명란구이는 너무 짜지도 않고 적당히 짠데 요 맛을 또 시원담백한 오이가 잡아줘서 간도 알맞고 여름이랑 잘 어울린다.
그리고 닭연골?! 이게 도대체 뭐야?! 하는 분들도 계실텐데 닭연골은 그 통닭먹다보면 삼각형으로 된 하얗고 말랑한 뼈같은 거다. 실리콘 같다고 해야하나? ㅋㅋ 아래 사진 참고.
그건데 그걸 카레소스와 버무린 튀김 옷을 입혀 튀긴 것이다. 요거 별미다. 안먹어본 분 있으면 꼭 드셔보시길
딱딱하지도 않으면서 오돌오돌 씹히는게 아무 맛이 안나면서도 식감이 좋다. 오돌뼈보다는 덜 딱딱하니 이빨이 좀 약한 분도 충분히 드실 수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치킨 소비량을 생각했을 때, 성인 중 이거 안먹어 본 사람은 드물거라 본다. 뭔지 몰라서 그렇지 이미 한번 쯤 치킨 먹다가 입에 넣고 오돌오돌 연골연골 하고 씹으셨을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맛나게 먹자.
내가 찍은 사진들... 실제 맛에 비해 사진이 좀 아쉽다.
하 그리고 요 비주얼 담당 얘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우선, 우리가 빠 자리에 앉아서 이야기 하던 중이라서 얘기에 집중하다가도 계속 시선이 가게 하는 자식이었는데
<항정살 구이>이다. 내가 항정살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양도 많고 토치로 살살살 거기에 초생강에 와사비까지~
정말 맛있어 보였다. 아래에 양파도 숨어있다.
친구가 뭐 더시킬레 묻길래 바로 이거 시켰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하... 좀 아쉽다.
항정살 본연의 맛은 쫄깃하면서도 기름이 슥 베어나오는 그런 맛이 일품인 부위인데
좀 텁텁하다. 너무 기대를 한 탓일까?!
조합도 좋고 비주얼도 좋은데 맛이 아쉽다.
앞에 안주만 봤을때는 맛깔지수 4점??? 고민을 해봤었을수도 있는데 아쉽게도 여기도 이 메뉴로 바로 3점으로 머무르게 되었다.
맛깔지수 4점이 그리 어려운 점수이여라 ㅋㅋㅋ
하이튼
오늘은 좀 늦었고 피곤해서 일찍 자야하니
이정도 쓰고 마무리 할껀데
아쉬움이 있었다지만 그래도 까치산에 안주 요만큼 깔끔하고 분위기 있게 나오는 곳 없다.
안주공방 추천한다.
참고로 여긴 가면 이쁜 잔 16개 정도 들고 오시는데 그 중 하나 골라서 마실 수 있다.
잔고르는 재미가 있는곳
꿀팁: 큰 잔 고르면 그날 술 마니 먹는거니 작은 잔 고르도록 하자.
그리고 혼밥 혼술 좋아하시는 분 여기 추천한다. 바 자리가 잘 되있어서 우리 옆에도 두분이나 혼밥 혼술 중이셨다.
분위기 캬~
마지막으로 메뉴판 올리며 마무으리~
그럼 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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