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아] 압구정로데오의 고급 레스토랑, 레트로아 솔직후기. 영업정보

레트로아

맛깔지수 : 3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42 피엔폴루스

영업시간: 연중무휴 11:30~21:30

업종: 퓨전

가격대: 인당 70,000원

전화번호: 

 

압구정로데오 차움의원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 레트로아를 가보았습니다.

 

효종갱

효종갱은 레트로아의 대표상품입니다. 몸에 좋은 전복, 삼, 새우 등등 좋은 것들을 넣고 끓였는데 이게 전혀 짜지도 않고 삼삼한데 매우 맛있습니다. 솔직히 이런 삼삼한 국 중 이렇게 시원하고 개운한 국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맛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좋아하셔서 저도 엄청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하지만... 여기는 안타까운게 저 한 그릇의 가격이 75,000원입니다. 즉 엄청나게 비쌉니다.(첨에 글쓸때 69,000인줄 알고 썻는데 혹시나 확인해보니 75,000이네요. 69,000원도 비싼데 75,000이라니 가격 정말 후덜덜 합니다.)

 

가성비 하나만큼은 똥망입니다.

물론 차움 자체가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돈 많은 VIP들을 위한 장소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비싼가격이라서 한번은 먹어볼 것을 추천드리지만 그 이상은 드셔보시면 아닐 것이라 느끼실 것 같습니다.

효종갱

연잎 파피요트

그 다음은 제가 시킨 요리인 연잎 파피요트 입니다.

연잎 파피요트는 무슨 꼬깔을 씌운 듯한 그릇에 나옵니다. 뭔가 장난꾸러기 아기 난장이를 보는거 같죠?

 

파피요트(papillote): 파피요트는 고기나 생선, 해산물, 야채 등의 재료를 종이에 싸서 굽는 프랑스 조리방식을 말합니다. 보통 밀봉된 조잉에서 증리로 음식을 익히기 때문에 안에 내용물이 부드럽고 촉촉한 것이 특징입니다.

 

저는 연잎을 종이 대신 사용한 연잎 파피요트를 먹었는데요 맛있었습니다. 생선 비린내도 안나고 퍽퍽하지도 않고 촉촉했습니다. 진짜 3만원정도라면 잘 사먹었을 거 같은데...

얘도 가격이 말이 안됩니다.

가격이 무려 68,000원!!!

 

솔직히 일반인들은 이런 요리 사먹고 못살지요. 차라리 파인다이닝이라면 이해하고 갈텐데 그런 것도 아니고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별히 건강식이고 내용물이 매우 프리미엄이라면 이해가겠는데 꼭 그런것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은 있지만 이것도 가성비는 똥망

 

 

연잎파피요트

 

총평

기본적으로 맛이 진짜 괜찮았기에 맛깔지수를 3점이나 줬지 왠만해서는 2점짜리가 될 수도 있었던 곳입니다. 왜냐하면 음식의 맛이 우수하지만 가격이 비쌋고 무엇보다 서비스나 식당의 분위기가 별로입니다. 서비스는 그렇다 쳐도 식당이 따로 공간이 있는 것이 아니고 차움 병원에서 에스컬레이터랑 연결되어 뭔가 오픈되어 연결되어 있는 공간에 있고 그렇기에 뭔가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아닙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추천을 하지 않지만 "효종갱"을 한번 먹어보고 싶은 분은 저기가셔서 저것만 딱 먹고 나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업정보

이유는 알수 없으나 최근 폐업을 했습니다. 메뉴판을 같이 올릴까 했는데 폐업을 했기에 딱히 메뉴판이 의미가 없게 느껴져 이 사실만 알려드리는 점 양해바랍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