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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이야기

[금리편] 연준의 금리 빅컷, 도대체 금리가 뭐야?

by 리뷰인24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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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4/09/19/KIQ2CT7XFZDSBDYW2N4SGGCMHI/?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美 기준금리 0.5%P ‘빅컷‘… 연내 추가 인하 예고

美 기준금리 0.5%P 빅컷 연내 추가 인하 예고 연준, 4년 반 만에 기준금리 인하 금리 연 4.75~5.00%로 발표 인플레이션 2% 지속 가능한 움직임 확신 연말까지 4.4%로 추가인하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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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위와 같은 뉴스가 떴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이 기준금리 0.5%P 인하 결정하면서 '빅컷'을 단행했습니다.

도대체 '금리, 금리, 금리' 하는데 뭐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 약간 우리가 은행에서 받는 이자나 대출 이율 같은 거랑 같은 의미 같은 거랄까???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알아보도록 합시다.

 


"금리는 돈의 값" 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금리= 이율 = 이자 = 타인의 돈을 이용할 때 내는 사용료 = 타인의 돈을 빌렷을 때 쓴 만큼 더해서 돌려줘야 하는 값어치" 인데 무슨 소리야?! 라고 하실 수 있으니 차근차근 알아보아요

 

이해를 돕기 위해서 상황을 가정해 봅시다.

 

우리가 10억이 있는데 이걸 가만히 두면 어떻게 될까요???

왠만한 상황에서는 10억은 그 값어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 이유는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물가가 상승하기 때문인데요(이건 나중에 한번 다뤄볼게요).

그래서 우리는 이 돈을 예금으로 넣어서 예금이자를 받거나 주식 시장에 투자를 하거나 부동산 투자를 해서 10억을 더 큰 돈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자 그렇다면 이 돈을 내가 예금에 넣는대신 가족 또는 친구에게 빌려준다면 어떨까요? 만약 예금금리가 3%라서 은행에 10억을 맡기면 매년 3,000만원씩 내 통장에 따박따박 꽂히는데 친구나 가족은 빌려가기만 하고 돌려줄 때 10억만 돌려주면 아무리 소중한 가족이고 친한 친구지만 뭔가 좀 불편하고 손해라는 생각이 들겠죠???

여기서 우리가 얘기할 수 있는게 돈의 기회비용 입니다. 이 돈을 내가 A에 썼기때문에 B에는 못 쓰는 기회비용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그렇기에 돈을 빌리거나 돈을 맡기게 되면 그 돈에 대한 값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우리는 금리를 '돈의 값'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 '돈의 값'이라는게 항상 일정한 것은 아닙니다. 사과나 배가 한해 농사나 수요공급에 따라 가격이 바뀌듯이 돈도 세계정세, 수요공급 등에 의해서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근데 보통은 돈의 값을 낮추게 되면 사람들이 돈을 많이 가져가고 많이 사용하려고 합니다. 왜냐면 돈의 값이 낮으니 더 편하고 쉽게 사용하는 거고 돈의 값이 낮다보니 물건의 값은 오히려 상승하게 됩니다. 그래서 금리가 낮으면 경제가 살아나고 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돈의 값을 높이게 되면 돈을 가져다 쓸때마다 비싼 이용료를 내야되니 돈을 가져오거나 사용하는게 어렵기 때문에 경제가 둔화되고 물가 상승이 제한적이게 바뀝니다. 바로 이 사실 때문에 미국의 금리인하에 그렇게 촉각이 곤두서 있는 것입니다. 세계의 수많은 투자자들이 금리인하를 통한 시장의 상승을 기대하기 때문이죠.

 

자, 그럼 다시 돈의 값을 이제는 금리로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은행에서는 내가 맡겨놓은 예금에 대한 값어치를 높게 쳐줘서 돈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내가 은행으로 부터 돈을 빌려오면 대출에 대한 값어치가 높게 작용하기 때문에 은행에 돈을 많이 지불해야 합니다. 은행은 바로 이점을 통해서 돈을 벌어 직원 월급도 주고 투자도 하고 합니다. 즉 "대출금리 - 예금금리 = 항상 +" 그렇지 않으면 전세계 모든 은행들이 다 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금리를 알게되면 기억해야할 것이 빌린 돈이 있으면 예금에 넣어두지 말고 최대한 빠르게 값는게 최우선 입니다.

 

오늘은 정말 간단히 금리의 정의 정도만 알아보았습니다.

 

참고문헌: <오늘 배워 내일 써먹는 경제 상식>, 김정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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