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 하루만에 120만원을 날리고 파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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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운 좋아서 개략 60~70만원을 벌고 원금을 회복했다. 

 

"아… 아… 괴롭다. 진심으로 씨발
여행떠나는데 이게 뭔 짓이냐 진짜
시발 시작부터 34만원 쳐 날리고 시작하는게 말이가 좆같은데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뼈에 사묻히게 기억해라 진짜 좆같으니까 더 이상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이딴 짓 하지마라.
절대 반성해라
1000USDT 만들어 줄게 한버 해봐라 이거 다 날리면 1000만원까지 모아본다. 그거 날리면 진짜 끝. 그냥 트레이딩이랑은 안맞는 거다.
1000USDT부터는 절대적으로 무조건 트레이딩 규칙 엄격하게 적용한다.
지금부터 앞으로 딱 천만원만 넣어줄게 
그 거 다 잃으면 진짜 그만해라




오늘 이후로의 알바소득 -34만원 제하고
그 외 소득 + 보너스 또는 주식소득 합해서 110만원 만들어본다."

 

이렇게 홍콩 가면서 적었던 글이다. 

그렇게 회복했던 돈을 다 날려먹었다.

 

어떻게 날려먹었냐?

 

어젠 운이좋았고 오늘도 그 운을 믿었다.

쉽게 번돈은 쉽게 나간다고

그냥 무작정 이더리움 롱 잡다가 300USDT 즉 55만원 날려먹고

그리고는 고배율로 높여가지고 이짓 저짓 하다가

결국에는 60배로 높여서 숏 잡았고 그것도 술 먹기 전에 기도메타로 잡았고

100USDT만 넘으면 익절한다 해놓고 더 내려갈거라면서 나스닥이랑 비교하다가

쭉 치솟는 것에 미쳐서 또 날려먹고

그래서 100USDT 남은거 그거 그냥 150배 고배로 1분만에 날려먹고 청산당해서 

완전히 쪽박 거지 아무것도 없게 되었다.

 

지금 술이 좀 들어간 상태이긴 하지만 말이다.

맥주 3잔이면 내 주량에 있어 말짱한 상태다.

나 이짓 계속 하잖아? 그럼 진짜 부모님 죽이는 짓이다. 

돈 못모으고 어머니 걱정하고 아무것도 못이루고 병신되는 짓이라고

어머니께 실망만 시켜드리고 어머니 죽으라는 거랑 마찬가지다.

 

찐으로 마지막 500만원. 차라리 빛을 봤으면 봤지 빛도 못보고 망했으니 소질이 없는거라고 보는게 맞는데

이 500만원 날려먹으면 다시는 트레이딩 안한다. 그 때부터는 투자를 한다.

500만원은 월급 외 돈 + 한달 소비 100만원 - 사용한돈으로 모아라.

 

절대 원칙

1. 포지션의 근거가 없으면 들어가지 않는다.

2. 포지션 진입 시, 손절가는 꼭 지정하고 근거가 틀리지 않으면 건들지 않는다.

3. 한 번이라도 잃은 날에는 매매를 더 이상하지 않는다.

4. 술을 한모금이라도 마시면 매수도 매도도 하지 않는다.

5. 전체 거래자산의 10%를 초과하는 손실이 날 수 있는 포지션은 잡지 않는다.

6. 모든 매매에 대해 매매일지를 작성한다.

 

이 절대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어머니를 내 손으로 죽이는 것이다. 

 

불변의 진리: 항상 겸손하라. 오를지 내릴지는 아무도 모르고 50:50이다.

 

지금부터 총 300시간을 공부한다. 책이든 차트공부이든

그리고 나서도 확신이 없으면 더 공부한다.

 

순공 시간으로 300시간 후에 다시 시작한다.

 

코인과 거래에 대해서 확실히 공부하고 알고하고 그래도 실패하면 그만한다.

 

그리고 앞으로 모든 거래는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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